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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정원박람회 최종 승인 눈앞인데…애타는 순천시

등록 2020.02.25 15: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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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시장 '코로나19'가 우선, 정원박람회 국외 출장 취소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 주재하는 허석 순천시장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 주재하는 허석 순천시장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전남 순천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정원박람회 개최 승인을 위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고민에 쌓였다.

허석 시장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열리는 미국과 독일에서의 국제행사에서 순천 유치를 위한 활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부터 도시 안전을 지키는 방역대책이 더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허 시장은 2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예정된 미국과 독일 방문을 취소하고  '코로나19’대응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3월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AIPH총회에 참석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최종 승인을 얻을 계획이었다.

이어 독일로 이동해 순천시'3E 정책'의 핵심 과제인 마그네슘 산업의 구체화를 위해 함부르크 헬름홀쯔연구소와 볼프스부르크 소재의 폭스바겐연구소 방문이 예정됐다.

허석 시장 "지금 순천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총회 일정이 정해진 'AIPH 총회' 참석은 김병주 부시장에게 대신하도록 하고 독일 출장은 무기한 연기했다"면서 “재난 상황이 심각 단계로 접어들면 이제 재난 대책은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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