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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취임 후 첫 방일…26일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

등록 2020.02.25 17: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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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시 사무총장, 25일 도쿄서 아베 만나

[도쿄=AP/뉴시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5일 일본을 방문,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6일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5.

[도쿄=AP/뉴시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5일 일본을 방문,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6일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방일한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25일 만나 이란 핵 합의, 북한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지지통신과 일본 총리 관저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소재 총리 관저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났다. 그로시의 사무총장 취임 후 첫 방일이다.

아베 총리는 우선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일을 환영하며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弥) 전 사무총장 재임 때와 같이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끄는 IAEA 조직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와 일본은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이 관계를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이어가고 싶다. 또한 아마노 전 사무총장을 존경하고 있어 새로운 사무총장으로서 이러한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 조기에 방일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란의 핵 합의, 북한 비핵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란의 핵문제를 둘러싼 정세와 관련 IAEA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으며 일본으로서도 계속 IAEA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도쿄=AP/뉴시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회담하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6일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5.

[도쿄=AP/뉴시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회담하고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6일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5.

아베 총리는 "일본은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 불확산 핵심인 IAEA의 활동을 극히 중시하고 있다"며 IAEA에 대한 전면적인 협력 자세를 보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과 굉장히 긴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6일 예정된 그로시 사무총장의 도쿄전력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시찰도 언급하면서, 해당 원전 폐로와 관련 IAEA 협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전) 부흥과 폐로를 동시에 진행하는 일본의 노력을 존중하고 IAEA로서 계속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처리 방법이 과제로 부상한 방사성 물질 트리늄 등을 포함한 오염수의 보관 상황 등 폐로 현황을 시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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