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정부, 대구·경북 체류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오늘 공식발표

등록 2020.02.26 09:36: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5일에는 "불요불급한 대구·경북 여행 중단"도 권고

[도쿄=AP/뉴시스]20일 아침 일본 도쿄 추오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고 있다. 2020.02.20.

[도쿄=AP/뉴시스]20일 아침 일본 도쿄 추오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고 있다. 2020.02.2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정부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한국의 대구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체류 경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6일 코로나19 대책본부(본부장 : 아베 신조 총리) 회의에서 위와같은 내용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입국 제한을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과 저장(浙江)성 2곳으로 국한해 왔다. 중국 이외 지역이 입국 거부 대상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새로운 입국 제한은 한국의 감염자 수가 일본을 웃돌고,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국 신청 2주 이내에 해당 지역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들이 대상이 된다.

외무성은 또 25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한 불요불급한 여행을 중단하라고 촉구, 감염 위험 정보 경보를 2단계로 끌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