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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의약품 공급부족, 아직은 없어"…우려는 여전

등록 2020.02.26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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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산 20개 약품제조사 접촉…공급부족 대비 모니터링

美FDA "의약품 공급부족, 아직은 없어"…우려는 여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약품 공급부족 우려와 관련, 미 식품의약국(FDA)이 아직까진 부족 사태가 없다고 밝혔다.

CNN과 CNBC에 따르면 스테퍼니 캐코모 FDA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금까진 공급부족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FDA는 공급부족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에서 완제품화되거나 주요 성분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20개 약품을 추린 뒤 제조사와 접촉했다고 한다.

아울러 지난 1월24일부터 180개 이상 제약업체와 접촉, 공급 중단 가능성이 있을 경우 FDA에 상황을 알려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FDA가 취급하는 중국 수입 물품 60% 이상이 의료 장비고, 20%는 가정용품이다. 미국에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급망을 둔 의약품 공급부족, 품귀 현상이 발생하리란 우려가 있었다.

FDA는 특히 마스크와 가운 등 의료인력이 사용하는 물품 공급부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부족 현실화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감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백악관은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억달러(약 3조297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 편성을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해당 예산 중 일부는 개인용 방호구 비축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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