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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대기업들, 혈액공급 부족 해소 '헌혈캠페인'

등록 2020.02.26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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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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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와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현대차는 의료현장의 혈액공급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국내 전 공장 헌혈 캠페인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역사회 위기극복 지원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울산페이, 제로페이 등) 및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고, 추후 별도 노사 실무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사가 최선을 다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25일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 5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코오롱 임직원들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된 사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증을 모아왔다. 이번에 적립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김승일 부사장(코오롱CSR사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헌혈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따뜻한 사랑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대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를 통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등 국내외 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동아오츠카는 변함없이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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