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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최성규 교수팀, 파킨슨병 신규 원인 규명

등록 2020.02.26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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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최성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조동형(경북대) 교수와 이규선(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과 함께 파킨슨병의 새로운 원인 기전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최성규 교수. (사진 =원광대학교 제공) 2020.02.26.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최성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조동형(경북대) 교수와 이규선(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과 함께 파킨슨병의 새로운 원인 기전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최성규 교수. (사진 =원광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최성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의 새로운 원인 기전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성규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 원인 유전자인 HSPA9 유전자 변이가 산화스트레스 증가와 세포소기관의 하나인 페록시좀 감소를 유발하고 이는 신경세포 또는 근육 세포 기능 저하를 통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조동형(경북대) 교수와 이규선(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함께 했다.

페록시좀은 기능적으로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등 다른 세포소기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세포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질환에서 페록시좀의 역할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경퇴행성질환의 억제인자로 정상적인 페록시좀 기능과 함께 이들 질병의 발병요인으로 페록시좀의 선택적 기능 이상을 제시했다.

또 대사질환과 암에서도 페록시좀을 포함한 세포소기관의 기능 연구가 활발히 수행돼야 함을 제안했다.

최성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페록시좀을 중심으로 세포소기관 기능 분석 및 조절을 통한 대사질환 기전 및 치료연구를 수행하면서 장기간 공동연구를 통한 협력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신경 퇴행성 질환과 암, 노인성 질환 등 관련 분야의 원인 기전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HSPA9 손실은 펙소파지를 증가시킴으로써 페록시좀 분해를 유도한다’를 주제로 Autophagy(IF 11.10)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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