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종이 박스·포장재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획득

[서울=뉴시스] 마켓컬리가 사용하는 종이 박스 및 포장재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에 사용하는 모든 종이 포장재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산림경영인증시스템(FSC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FSC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개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마켓컬리는 지난 해 9월24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모든 포장재를 전환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라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9월25일부터 새벽배송의 냉동상품 포장재를 스티로폼에서 종이박스로 변경했다. 상품의 파손을 막기 위해 사용하던 비닐 충전재 및 비닐 포장도 종이 포장재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마켓컬리는 올페이퍼 챌린지의 일환으로 상온, 냉장, 냉동 등 모든 종이 박스와 종이 충전재, 종이 봉투 등을 FSC 인증된 제품으로 교체해왔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FSC인증을 쉽게 설명하면 마켓컬리가 사용하고 있는 종이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된 나무만큼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것”이라며 “마켓컬리에서 사용되고 있는 박스는 85% 이상 재활용된 펄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내구성을 위해 사용되는 일부 새 펄프에 대해서도 FSC로 관리된 펄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오는 3월부터 부직포 소재에 100% 물을 얼려 배송하던 워터 아이스팩도 종이 소재를 사용한 워터 아이스팩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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