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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강 탄생시킨 연극 '어나더 컨트리', 다시 온다···'신인 등용작'

등록 2020.02.26 13: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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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연극 '어나더 컨트리' 배우 문유강이 22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인솔커피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연극 '어나더 컨트리' 배우 문유강이 22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인솔커피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년 초연 당시 '신인 등용작'으로 통한 연극 '어나더 컨트리'가 돌아온다.

26일 공연제작사 페이지원(PAGE1)에 따르면 '어나더 컨트리'가 6~8월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재연을 올린다.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l)의 작품이 원작으로 198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했다. '올리비에 어워즈 올해의 연극상'과 '올리비에 어워즈 연극 부분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1984년에 동명의 영화로 개봉했다. 로맨틱 가이로 통하는 영국 배우 콜린 퍼스의 데뷔작으로 유명하다. 콜린 퍼스는 연극에서는 '가이 베넷' 역을, 영화에서는 '토미 저드' 역을 맡았다. 영화 출연 당시 스물 두 살이었던 퍼스는 이 작품으로 호평을 받아 이후 많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다.

'어나더 컨트리'는 지난해 초연에서 배역에 걸친 과감한 신인 등용으로 주목 받았다. 7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 무대에서 주연을 꿰찬 문유강, 연준석을 비롯 배훈, 최정우, 황순종 등 신예 배우들은 이후 급부상했다.

특히 '토미 저드' 역의 문유강은 '2019년 SACA 최고의 연극배우 남우신인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스타 탄생을 알렸다.이 작품으로 데뷔하기 전에 소속사가 없던 문유강은 여러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페이지원은 "또 한번의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작품에 맞는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디션 전형 배역으로는 '가이 베넷', '토미 저드', '파울러', '워튼' 역까지 총 4인의 캐릭터를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으로 기본적인 연기와 안무 능력을 갖추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신인 및 경력 배우, 향후 연습 및 공연 전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 지원은 구글 드라이브(https://bit.ly/country2020)에 있는 지원서 작성 후 e-메일([email protected])로만 접수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3월8일까지다.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3월16일 실기 전형 오디션을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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