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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49곳 중 8곳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미준수

등록 2020.02.26 13: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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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 에너지수요관리 이행 실태 점검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건물에 난방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9.12.31.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건물에 난방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249곳 가운데 8곳이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18℃ 이하)를 지키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지난 21일까지 공공기관 24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수요관리 이행 실태 점검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했다.

점검 결과를 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임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재외동포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벤처투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등 8곳이 적정 난방온도를 준수하지 않았다.

위반율은 3.2%로 지난 3년간 평균 위반율인 11.1%와 비교해 7.9%포인트(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해당 기관들에 대해 추후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행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우리나라는 국가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다소비 국가"라며 "선진국형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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