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런던지사, 코로나19 '예방 재택근무'…직원 1명 검사
"직원 건강이 최우선…예방적 조치"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석유업체 셰브론이 영국 런던지사 직원들을 상대로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사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서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런던지사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지사에는 이전까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었다.
셰브론은 이에 예방적 조치로 해당 직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사 전 직원을 상대로 재택근무를 명했다. 해당 지사에는 선적 전문가, 법률가 등 수백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셰브론 측은 성명을 통해 "국제 및 현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우린 (감염)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선 현재까지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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