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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감염병 연구협의체 구성…코로나19 진단기업 지원

등록 2020.02.26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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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코로나19 진단기업 '씨젠' 방문해 지원방안 논의

고위험 바이러스 실험 활용, 산학연병 연구 R&D팀 구성 지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외 확산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현장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외 확산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현장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자체 역량을 개발한 생산업체현장 ‘씨젠’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 및 현장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뿐 아니라, 새롭게 구성된 ‘감염병 의료기기 연구협의체’를 통한 구체적인 기업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감염병 의료기기 연구협의체’는 국내 진단기업 등 감염병 관련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감염병 및 의료기기 분야의 주요 출연연들이 참여해 구성된 연구협의체이다.

이번에 구성된 연구협의체는 우수기업과의 산학연병 협업연구, 기업의 R&D 성과창출을 위한 기술 및 임상 자문, 장비 및 시설 제공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장 간담회에서는 씨젠 등 진단시약 개발기업들이 요청하고 있는 애로사항이 연구협의체와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명연과 화학연에 구축된 생물안전시설(BSL3급)을 활용해 진단기업들의 고위험 바이러스의 실험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 주고,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산학연병 연구 R&D팀을 구성하는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진단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 19의 국내·외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와중에, 국내 기업들의 잇따른 진단시약개발 성공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 의료기기 연구협의체’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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