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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재난대책본부 인원보강…코로나19 대응 총력

등록 2020.02.26 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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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책본부 8개반 운영, 일일 근무인원 15명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청 전경.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 2020.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청 전경.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 2020.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단계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대응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미 구는 ▲구 산하시설 운영 임시중단 ▲관내어린이집 298개소 휴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인 복지관 내 경로식당 운영 역시 중단했다. 다만 해당 부서는 긴급회의를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결핍을 우려해 조리식(월·수·금), 대체식(화·목·토)으로 주6회 식사 제공을 결정했다. 관내 자원봉사자들이 조리·도시락 포장을 돕고 어르신이 복지관에 방문해 손소독과 발열체크 후 직접 도시락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구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18개 특별 방역반을 운영해 공공시설·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구는 버스승차대 166곳, 온기충전소 35곳, 민간경로당 111곳 등 317개소에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관내 신천지 관련시설 3개소도 방역·소독 후 폐쇄조치 했으며 추후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구민들의 제보가 있을시 즉각 현장조사에 나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8개반으로 운영하고 일일 근무인원을 주·야간 6명에서 15명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매일 오후 실무회의 ▲출근 시간대 밀접접촉으로 피하기 위한 지연출근제 등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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