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뱅킹에 적용

저렴한 비용으로 핀테크 기업 이용 가능

[서울=뉴시스]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예시.2020.02.26.(사진=금융결제원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금융결제원이 금융사와 공공기관에 제공하던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핀테크 기업의 오픈뱅킹 서비스에도 제공한다.

26일 금융결제원은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실시한 오픈뱅킹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별도 앱(APP) 설치 없이 핀테크 앱 내에서 클라우드를 연결할 수 있어 휴대전화 인증에 비해 편리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등록된 기관 사이트 또는 앱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며 "보안성이 높아 핀테크 앱에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픈뱅킹에 참가하는 핀테크 기업에 개방한 만큼 금융혁신을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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