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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힘내세요’ ‘DAC on Live’ 공연

등록 2020.02.26 15: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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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라이브 중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02.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02.2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중인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DAC on Live’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 3월 2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되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에 만나 볼 수 있으며 오픈 런(Open Run) 형태로 감염사태의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문화계 공연 및 행사들이 줄지어 잠정연기·취소되면서 지역예술가들과 관련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구시민들은 불안함 속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위축된 시민들에게는 극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지역예술가들에게 공연기회와 경제적 지원을 하고자 ‘DAC on Live’를 기획했다.

출연진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프리랜서 아티스트들로 구성했고 특히 부부가 모두 전업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예술가, 사회적 기업 예술단체 등을 우선 섭외했다.

또한 감염 확산 예방과 안전을 위해 출연진은 최대 4명이 넘지 않도록 구성했으며 공연 진행에 필요한 스탭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연을 전후해 공연장과 대기실 방역은 물론 스탭, 출연진들의 개인위생 관리 또한 빈틈없이 이뤄질 계획이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본연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나아가 국가위기 상황에서 문화예술계의 선한 영향력으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DAC on Live’는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만 제공되며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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