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간호사 추가 확진 한마음창원병원 2주간 폐쇄(종합)

등록 2020.02.26 15:43: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창원한마음병원 4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2020.02.22.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창원한마음병원 4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2020.02.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마취과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이 또 26일 간호사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다시 폐쇄에 들어갔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마음창원병원 신생아실 간호사(53)가 37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 22일 확진자로 판정된 의료진의 접촉자로 구분되어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 23일 의료진이 확진자로 판정나면서 임시 폐쇄됐다가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다시 문을 열었으나 하룻만에 다시 폐쇄됐다. 26일 선별진료소와 응급실 등이 모두 폐쇄됐다.

추가 확진자로 판정받은 50대 간호사가 근무한 신생아실에는 신생아가 없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자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해 약2주간 폐쇄할 예정이다.

집중관리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의 경우 시설, 장비, 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 감염자 관리역량을 집중하는 조치다.

또 보건복지부 현장 지원 인력이 구성되어 파견되며 확진자가 체류한 장소, 동선 특징 등을 고려해 관리 방식을 정하고 격리자가 전원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한다.

2주간 입원 환자 100여명과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병원 출입은 철저한 통제 아래 이뤄진다.

면회는 전면 통제되나 병원 내 식당과 편의점은 정상 운영된다.

한마음창원병원 관계자는 "재개원 하룻만에 다시 폐쇄 조치가 내려져 당황스럽다"며 "보건당국과 협의해 입원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