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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사표 낸 직원 한달만에 재채용" 사과

등록 2020.02.26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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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김병내(47) 광주 남구청장이 26일 사직서를 제출한 직원을 한달만에 재채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정책보좌관 2명 채용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들께 논란과 우려를 안겨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구청은 타 지자체에 있는 5급 상당의 정무직 공무원이 한명도 없어 정책보좌관 2명을 채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정무직 공무원은 대외협력 업무, 구정 정책 결정 보좌 등 구청장의 정책적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한다"며 "보좌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문임기제 정책보좌관 2명을 관련 법규에 따라 채용했는데 결과적으로 시민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사행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관련 규정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부 인사가 포함된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인사, 계약, 민원 등 전 분야에 걸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지난달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를 돕기 위해 사표를 낸 직원을 최근 다시 채용해 시민단체 등의 질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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