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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차단' 새마을회원들도 함께 나섰다

등록 2020.02.26 17: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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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새마을회 및 31개 시군지회 1만여 명 참여

매주 화요일 일제 소독, 지역 실정에 따라 주 2회 실시

경로당·마을회관 등 취약시설·다중집합지역 집중 방역

 양평군새마을회 방역봉사단 발대식. (사진제공=경기도새마을회)

양평군새마을회 방역봉사단 발대식. (사진제공=경기도새마을회)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새마을회원들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활동 동참에 나섰다.

경기도새마을회는 26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경기도내 31개 시군새마을회원 가운데 1만여 명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방역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도새마을회는 25일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 한 달간 31개 시군이 방역봉사단을 각각 구성하고 매주 화요일 일제히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군 별 상황에 따라서는 주 1회를 추가해 주 2회 이상 경로당, 마을회관을 비롯 도심지 터미널 등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집중방역 및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읍면동 단위는 물론 관내 공공기관의 민원실을 비롯해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대해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를 중심으로 경기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다중 집합 장소 출입 자제하기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데도 적극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송재필 회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각 지자체 방역단과 함께 새마을가족들이 온 힘을 모으고 있다”며 “국가적 어려움에는 항상 새마을가족들이 앞장서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이 있다. 이번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도 같은 마음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새마을회는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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