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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코로나19' 확진에 남해지사 임시 폐쇄…전력공급 영향 없어"

등록 2020.02.26 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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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폐쇄 이후 직원들 경과 지켜볼 것"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전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남해지사를 오는 27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이날 경남 남해군에 따르면 한전 남해지사 직원은 지난 21일 남해지사에 출근해 12시께 남해읍 전주콩나루 콩나물국밥으로 이동한 후 12시28분까지 그곳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필즈커피에서 12시50분까지 머물렀다.

다시 한전에서 업무를 보다 오후 4시께 약 30분간 남해광고사를 방문했고 도매 유통 스낵코너와 에버그린 성우상회를 거쳐 회사로 복귀했다. 퇴근 후에는 자차로 부산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 직원은 24일 오전 10시44분께 조은약국을 방문한 것 이외에 특별히 밝혀진 동선은 없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남해군에서 자가격리된 주민은 26명이고 이 가운데 18명이 한국전력 남해지사 직원으로 파악된다.

한전 관계자는 "임시 폐쇄 이후 방역 조치를 취했다"며 "직원들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근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 등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남해지사 폐쇄로 인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 다른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남해지사 직원은 30여명으로 여기서 관리하는 남해군의 고객호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5만1237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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