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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삼성 복귀 후 첫 실전 피칭…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등록 2020.02.26 17: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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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오승환(38)이 삼성 라이온즈 복귀 후 첫 실전 경기에 나섰다.

오승환은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3회 청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개.

오승환은 첫 타자 양우현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김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더 이상의 출루는 허용하지 않았다.

이현동을 좌익수 뜬공, 송준석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005년 삼성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오승환은 277세이브로 KBO리그 역대 통산 세이브 1위(28승13패11홀드 평균자책점 1.69)에 올라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고, 2016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 8월에는 친정팀 삼성과 계약하며 KBO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이 중 42경기를 채웠다. 올해 삼성이 30경기를 치른 뒤에 KBO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5월초 복귀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청백전은 우천으로 4회초 종료됐다. 청팀이 3-0으로 이겼다.

청팀 선발 투수로 나선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삼진을 2개를 잡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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