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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한일 양국에 힘닿는데까지 도움 제공"

등록 2020.02.26 1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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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한일 양국에 힘닿는데까지 도움 제공"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국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한일 양국에 힘닿는데까지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전염병(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한일 양국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은 중국에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줬고,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투도보리(投桃報李, 복숭아를 받으면 자두로 답례한다는 뜻으로 작은 은혜를 크게 보답한다는 말)’하려 한다”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자국에서 전염병과 싸우는 동시에 한국,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 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힘닿는데까지 도움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한중일의 노력이 반드시 우정과 협력을 심화시키는 거대한 동력으로 변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전염병(확산)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최근 일부 국가들이 전염병 관리와 통제를 강화하면서 출입국과 관련해 일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대부분 자국과 외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안전을 지키고, 지역 및 세계의 공공 위생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가 과학적이고, 전문적이며 적절하다면 대중들은 이해할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코로나19 통제와 연관해 중국의 중요한 경험은 외출 자제, 집회 금지, 교차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기”라면서 “중국은 한일 양국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처하고 국경 간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여행을 줄이려 한다”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중일 3국은 전염병을 극복하는 결정적인 시점에 처해있다”면서 “중국은 한국, 일본과 공감하고 있고 양국 국민에서 진심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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