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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코로나19 방역 전담부서 신설…총력 대응

등록 2020.02.26 17: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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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6일 울산 남구특별방역단 관계자들이 남구 무거동 좋은삼정병원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0.02.26. (사진=울산 남구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6일 울산 남구특별방역단 관계자들이 남구 무거동 좋은삼정병원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0.02.26. (사진=울산 남구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한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는 우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27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방역계'를 신설하고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남구보건소에 설치되는 방역계는 보건소방역팀(4개조 7명)과 남구특별방역단(14개동 30개팀), 동 자율방역단(14개동 28명)을 총괄한다.

보건소방역팀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복지시설, 발병지역 및 확진자 이동경로 등, 남구특별방역단은 이면도로와 주택가, 아파트 출입구 등, 동 자율방역단은 동별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존 13개반 10개 부서에서 행정지원·상황총괄·방역대책 등 3개반 15개팀 10개 부서로 확대 운영된다.

접촉자 규모별 역학조사 인력은 물론 검체 채취 전담팀, 선별진료소 운영팀도 지정 완료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5일 울산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남구특별방역단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0.02.25. (사진=울산 남구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5일 울산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남구특별방역단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0.02.25. (사진=울산 남구 제공)[email protected]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189개 종교시설을 비롯해 예식장, 장례식장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종교시설에는 집회 중단과 온라인 예배를 권고하고 자체방역을 위한 소독약 등을 배부했다.

남구는 1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259개 프로그램을 휴강한 데 이어 주요 관광시설과 청소년 시설,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도 임시폐쇄 조치했다.

또 코로나19 가정생활수칙 15만부를 제작해 관내 모든 세대에 배포하기도 했다.

김석겸 남구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트라우마를 겪는 구민들의 정신건강도 챙길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주민을 위해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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