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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내달 4일까지 전면 재택근무…"철저한 사전예방"

등록 2020.02.26 18: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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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내달 4일까지 전면 재택근무…"철저한 사전예방"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LG상사가 다음달 4일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LG상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 예방 조치 차원에서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준 LG상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 접촉 인원은 없으며, 별도의 의심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인 임직원 역시 없다.

LG상사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사업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의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재택근무 기간은 일주일 단위로 상황에 따라 조정·연장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른 재택근무 실시 인원은 본사 임직원의 약 90% 수준인 340여명이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인원은 상황별 교대근무, 플렉시블 출퇴근제 등으로 근무 밀집도를 줄이고,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LG상사는 "국내 본사의 임직원 전면 재택근무 실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라며 "당사는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화상 컨퍼런스 등의 IT 업무툴을 활용하고 있어 전면 재택근무 실시로 인한 업무상의 어려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수 있기를 바라며, 치료 중인 환자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지난 25일부터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초등학교 이하 자녀 양육 등의 사유로 재택근무를 필요로 하는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권장했다.

지난 1월28일부터는 코로나19와 관련, 사내 비상대책반을 상시 운영하며 ▲국내외 위험지역 출장 및 방문 금지 ▲위험지역 내 사업장의 상황별 임직원 재택근무 및 근무시간 단축 실시 ▲모든 출장, 사업장 방문을 비롯한 사업장 내 이동 최소화 등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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