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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2020 · 2021년도 GDP성장률전망 하향 발표

등록 2020.02.27 09: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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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와 미국 기업 활동 저조로

[ 워싱턴 = AP/뉴시스] 지난 해 4월 워싱턴에서 열린 G20경제장관 회의에 참석한 알레한드로 디아스 데 레온 멕시코은행 총재(왼쪽)과 캐나다의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워싱턴 = AP/뉴시스] 지난 해 4월 워싱턴에서 열린 G20경제장관 회의에 참석한 알레한드로 디아스 데 레온 멕시코은행 총재(왼쪽)과 캐나다의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멕새코새티 =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 중앙은행 ( 방시코)은 26일(현지시간 ) 2020년과 2021년의 멕시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의 내수 회복이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기업활동도 저조한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GDP 성장률은 0.5~1.5%로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 번 멕시코 은행이 지난 해 4분기 실적을 토대로 예고했던 0.8~1.8% 성장보다 낮은 비율이다.

 방시코는 2021년 성장률 전망도 이 전의 1.3~2.3%에서 1.1~2.1 %로 하향조정했다.

 멕시코의 2019년 GDP는 지난 10년만에 처음으로 0.1% 줄어들었으며 이는 주로 세계적인 경제성장률의 둔화에 따른 결과였다.

알레한드로 디아스 데 레온 멕시코은행 총재는 성장률 하강의 이유를 " 불확실성의 조짐"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기 전망에서도 "무역 긴장의 악화"가 예상되며 단기적으로는 " 국제 무역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가 멕시코 경제의 당장의 위험요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미국-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 USMCA)으로 기대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경우에는,  이 협정이 멕시코 경제 회복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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