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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은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됐다

등록 2020.02.27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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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은병원

ⓒ인천 나은병원


[인천=뉴시스]홍성우 기자 = 인천 나은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 B유형으로 선정됐다.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전 진료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을 대상으로 26일 지정한 1차 국민안심병원 91곳 중 하나다.

국민안심병원은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뉜다. A유형은 호흡기 외래구역의 동선을 분리 운영하는 방식이다. B유형은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와 더불어 선별진료소·호흡기병동 분리 입원실까지 운영한다.

나은병원은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 제한, 의료진 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해 국민안심병원 B유형으로 선정됐다.

인천나은병원은 병원 진입 전 모든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며 호흡기 환자는 후문에 별도로 마련한 호흡기 선별 진료센터에서 진료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한다.

호흡기 선별진료센터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라텍스 장갑 등 개인보호구 착용 등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며,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해외 여행력을 확인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다. 

하헌영 병원장은 “비호흡기 환자와 호흡기 질환자들을 철저하게 분리 진료해 지역사회 감염과 병원 내 감염 피해 확대를 막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나은병원은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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