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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 추가 발생…총 8명

등록 2020.02.27 10:10:43수정 2020.02.27 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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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동 거주 일가족 3명 확진

갈현동 거주 요양보호사 1명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 응급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내원객 협조요청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전날 은평성모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전날 은평성모병원의 요청에 따라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진료 안내를 받아달라'는 긴급 문자를 서울시민들에게 발송했다. 2020.02.2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 응급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내원객 협조요청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전날 은평성모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전날 은평성모병원의 요청에 따라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진료 안내를 받아달라'는 긴급 문자를 서울시민들에게 발송했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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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추가 확진환자 4명 중 3명은 한가족이고 1명은 시아버지의 요양보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은평구에는 총 8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손모(여·73년생)씨는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직원으로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시어머니(여·37년생)를 병간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증상이 있어 회사출근을 하지 않고 시립서북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손씨의 시어머니인 홍모(여·37년생)씨는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부터 약간의 콧물이 나고 수술 후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손씨의 시아버지인 박모(남·35년생)씨는 23일부터 오한, 인후통, 콧물 등의 증상이 있었다. 박씨의 요양보호사인 정모(여·54년생)씨는 박씨의 요양을 위해 매일 가정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4명 25일 시립서북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손씨와 정씨는 고대구로병원으로, 박씨와 홍씨는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확진자 가족 자택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이동동선은 추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방역을 실시하고 세부 이동동선을 은평구청 홈페이지(www.ep.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월1일부터 은평성모병원 및 서울재활병원에서 입·퇴원한 주민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견시 병원을 방문하기 전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해당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02-351-8640~1)로 우선 연락 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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