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업들 코로나19 위기에 기부 릴레이…성금부터 헌혈까지(종합)

등록 2020.02.27 11:37: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LS, GS그룹 코로나19 피해지역 지원에 각각 3억원, 10억원 기탁

티웨이항공,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이스타항공 임직원 팔 걷어 부치고 헌혈 동참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의료진들이 27일 경기 고양시 주교동 내 공용주차장에 마련된 고양 안심 카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과 보호 장구 착용을 서로 도와주고 있다. 2020.02.27.  photocdj@newsis.com

[고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의료진들이 27일 경기 고양시 주교동 내 공용주차장에 마련된 고양 안심 카 선별진료소에서 보호복과 보호 장구 착용을 서로 도와주고 있다. 2020.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7일 오전 현재 15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호성금부터 생필품 등 현물 지원, 헌혈 봉사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피해지역 및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LS그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기탁했다. LS의 기탁금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용 방호복, 의료 물품 외 취약 계층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된다.

GS그룹도 같은 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GS는 이번 성금 기탁과 별도로 GS리테일, GS홈쇼핑 등 계열사별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달력 판매 수익금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피해지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6일 오후 세이브더칠드런의 '코로나19 피해지역 긴급생계지원 사업'에 2020년도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자사의 객실승무원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달력을 기내에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달력 판매 수익금 기부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대구시에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헌혈 봉사에 나섰다. 이스타항공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된 헌혈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헌혈 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헌혈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스타항공 제공) 2020.02.27.

[서울=뉴시스]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헌혈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스타항공 제공) 2020.02.27.


앞서 삼성, SK, LG그룹도 지난 26일 코로나19 위기에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LG는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