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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검사 2~3일 내 마무리

등록 2020.02.27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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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검사 대부분 마무리…오늘 남은 환자 채취

대구 검사량 많이 2~3일 내 집계될 것으로 예상

[진주=뉴시스]차용현 기자 = 21일 오전 경남 진주시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 환자가 지난 16일 대구시 소재 신천지 교회에 부모와 함께 다녀온 것이 알려지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교회가 위치한 진주시내 한 건물을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02.21. con@newsis.com

[진주=뉴시스]차용현 기자 = 21일 오전 경남 진주시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 환자가 지난 16일 대구시 소재 신천지 교회에 부모와 함께 다녀온 것이 알려지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신천지교회가 위치한 진주시내 한 건물을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김진아 이기상 기자 = 대구지역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에 대한 검사가 2~3일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9334명 중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대부분 어제(26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남은 환자를 오늘 채취 완료해 종료할 예정"이라며 "현재 대구시에 검사량이 많아 검사결과는 2~3일 내에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차관은 "유증상자 이외의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전원에 대해서도 격리기간 중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차관은 "어제 신천지 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신도 전체 명단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회의를 하며 명단을 배포했다"며 "지자체별로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34명이 늘어 총 159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에서만 30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신천지 신도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총 확진자 1146명 가운데 597명(52.1%)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오후 2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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