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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공동방제·청사예방 강화

등록 2020.02.27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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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이선호 울주군수는 24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은 예방과 함께 사후 대책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2020.02.24. (사진=울주군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이선호 울주군수는 24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은 예방과 함께 사후 대책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2020.02.24. (사진=울주군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울산축산농협과 함께 27일부터 상황 해제 시까지 읍·면 주거밀집지역 내 도로 등을 소독한다.

군은 매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4억 2700만원을 편성하고, 8개 방제단을 울산축산농협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매일 축산농가 소독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며 지역사회의 위기감이 높아지자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8대로 주 4회(월·화·목·금) 소독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축산농가 전국 일제소독의 날이어서 제외하기로 했다.

군은 서생면에 있는 간절곶드라마세트장을 27일부터 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도 중단한다.

'코로나19'로 세트장 이용객이 눈에 띄게 준데다 스튜디오 예약건 모두가 취소돼 앞으로 운영이 힘든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청사 내 예방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식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3월 2일부터 국별로 낮 11시 50분과 낮 12시 20분 두번에 나눠 배식할 예정이다.

군은 청사 내 탁구장과 체력단련실도 27일부터 폐쇄했으며, 직장 동호회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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