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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투본, '3·1절 대회' 중단…서울시, "범투본 방침, 긍정적"

등록 2020.02.27 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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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 요구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함께 해주길" 당부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심내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도심 대규모 집회 금지와 관련한 현장안내를 하고 있다. 2020.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심내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도심 대규모 집회 금지와 관련한 현장안내를 하고 있다. 2020.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27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오는 3월1일 예정된 집회를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서울시는 범투본 결정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범투본에서 이번 주말 집회를 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범투본 결정에 대해 서울시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서울시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는 '전광훈 목사 옥중서신 제3편'을 공개했다.

전 목사는 영상을 통해 "전국민적 걱정으로 인해 3·1절 대회는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장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집회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은 야외 집회에서는 단 한 건도 감염되지 않았고 3·1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재정이 이미 지출됐다"며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유튜브 대회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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