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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어 日도' 남녀프로농구,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중단

등록 2020.02.27 14: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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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B.리그 (사진 = B.리그 )

[서울=뉴시스]일본 B.리그 (사진 = B.리그 )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일본 남녀프로농구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남자프로농구 B.리그는 27일 "정부로부터 향후 2주에 걸쳐 중단 또는 연기, 리그 축소 등의 요청을 받았다. 팬들이 건전한 환경에서 농구를 보는 게 스포츠 문화 진흥에 맞는 일이라고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28일부터 다음달 11일 사이에 열릴 예정인 99경기를 뒤로 이뤘다.

여자프로농구 W리그도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예정된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W리그는 현재 순위를 기준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하고, 다음달 24일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W리그는 "전체 일정을 치르지 않고 순위를 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것도 고려했지만 선수나 직원들이 이동하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도 앞서 남녀프로농구 리그를 모두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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