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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양천구 헌혈버스 확진자 접촉 경찰관 21명 격리

등록 2020.02.27 14: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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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양=뉴시스] 이호진 기자 = 서울 양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헌혈버스 채혈담당자가 경기 고양경찰서에서도 경찰관들의 채혈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서울 양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26)씨가 지난 25일 고양경찰서를 방문한 헌혈버스에서 채혈을 담당했던 것을 확인하고 당일 버스에 탑승했던 경찰관과 의경 등 21명을 격리 조치했다.

당시 헌혈버스에서 헌혈한 인원은 12명이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원 등을 포함한 접촉자는 총 21명으로 확인됐다.

고양경찰서는 해당 인원들을 귀가시켜 자가격리하는 한편 사무실에 대한 소독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다수의 부서에 접촉자가 있으나 헌혈 당일 때마침 경찰서 전체 방역을 실시해 사무실 폐쇄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접촉 인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으로 확인된 인원은 근무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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