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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주부터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 운영

등록 2020.02.27 14: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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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 제공)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 유증상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 접수부터 검체 채취까지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3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확진자 급증 및 병원 내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민들의 불안과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상급종합병원이 치료에 전념하도록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는 입구(접수)→문진표작성→체온측정→의사진료→검체체취→출구(검사결과 통보 안내문) 등 일련의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차량공기를 내부순환 모드(외부공기 유입 방지) 후 진입이 가능하며 일방통행만 가능하다.

모든 감염원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검사 안내는 대형모니터를 통한 안내 및 의료진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 체온 확인, 검체 채취 등도 창문은 5cm만 내리고 시행하며, 유증상자가 접촉한 모든 공간은 반드시 소독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는 선학경기장 주차장에 2곳이 설치돼 오전 9시~오후 6시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총 28명이 2교대로 근무하며, 향후 수요에 따라 늘릴 예정이다.

시는 인천 서구의 아시아드경기장 등 차량 이동 동선 확보가 충분하며, 주택가와 멀고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으며, 의료폐기물 보관 등이 가능한 공간에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김혜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안전한 곳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추가 확대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치료에만 전념하도록 하여 전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철통방어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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