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수대표 봄꽃 축제 '영취산 진달래체험행사' 취소

등록 2020.02.27 14:4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월27~29일 개최 계획이었으나 '국민건강·안전 우선'

여수관광 시티투어 버스 운행도 27일부터 임시 중단

진달래꽃 핀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 핀 여수 영취산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대표 봄꽃 축제인 '영취산 진달래체험행사'가 취소됐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계획된 '제28회 영취산 진달래체험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시는 영취산 진달래를 찾는 상춘객을 위해 주 행사장인 돌고개행사장 외 3곳에 이동식 화장실 8개를 설치하고 임시 방역 상황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애초 여수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경제적 위축을 고려해 방역 대책을 철저히 유지하며 행사를 축소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추세를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영취산 진달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해마다 행사 기간 동안 20여만 명이 찾아오는 봄철 대표축제로 떠올랐다.
 
오재환 추진위원장은 "올해에는 이전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상춘객들께 더욱 많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는데 매우 아쉽다"며 "행사는 불가피하게 취소하지만,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더욱 고심해 내년에 더 알차고 만족스러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 운행도 27일부터 코로나 사태 안정 시까지 임시 중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