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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대구·경북’ " 유통 '빅3' 10억원씩 '통큰' 응원

등록 2020.02.27 1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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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마스크 10만장 기부 이어 10억 성금

현대백화점그룹도 10억과 생필품 지원키로

롯데는 10억에 롯데타워 응원메시지 불빛

[서울=뉴시스]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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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빅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을 돕기위해 각 10억원을 기부했다.

신세계그룹은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대구 경북 지역 의료 인력과 소외계층 지원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성금 외에도 지역사회의 코로나19의 예방과  빠른 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4일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마스크 10만장을 대구 광역시에 기부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 인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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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도 이날 10억원을 대구광역시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긴급 지원키로 했다. 또 의료진과 봉사자, 방역인력 등을 위해 생필품과 위생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에도 경영 안정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긴급 조성,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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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도 앞서 26일  대구경북지역에 총 10억을 지원했다. 해당 지역 돌봄과 결식 위기에 처한 어린이와 노인들에 우선 지원하는데 쓰인다.

그룹의 유통계열사는 위생용품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해 대구시에 제공하고, 다른 계열사들도 위생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롯데월드타워는 27일부터 오후 7~11시 하루 8차례 건물 외벽에 '힘내세요 대구경북', '힘내자! 대한민국', '응원해요 의료진!' 등 응원 메시지로 불빛을 밝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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