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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전 김포시장, 민주당 탈당…21대 총선서 김포갑 출마

등록 2020.02.27 1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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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 가능성 열어놓고 출마 준비"

유영록 전 김포시장, 민주당 탈당…21대 총선서 김포갑 출마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21대 총선 김포시갑 선거구에서 경선 기회를 박탈당한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유 전 김포시장은 27일 오전 10시 "나의 정치적 고향이며 20여년 동고동락한 민주당을 떠난다"면서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김포갑 선거구가 전략공천지역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안 지난 13일부터 며칠을 뜬눈으로 지새우다시피 하며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나를 저버렸을 때도 나는 당을 버리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치명상을 입었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민주당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 18일 당의 합리적인 판단을 요구하며 '전략공천자와의 경선'을 요구했으나 낙하산 전략공천이라는 당의 결정은 이제 당을 떠나라는 메시지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면서 "불리한 정치지형 속에도 김포 민주당을 지켜왔으나, 이제 국민과 시민이 바라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 위해 어려운 길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당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김포갑 출마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두관 의원이 떠난 김포갑에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전략 공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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