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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대구·경북 오가는 의료 봉사자에 모든 열차 '무료'

등록 2020.02.27 15: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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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는 28일부터 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KTX, 무궁화호 등 대구와 경북지역을 오가는 모든 열차며 역은 동대구역, 구미역 등 대구·경북지역 소재 역들이다.

승·하차하는 역 창구에서 의료인 면허증 또는 의료 봉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하고 발권하면 된다.

운임을 지불하고 승차권을 발권한 경우 승차권과 의료인 면허증 등을 가지고 역 창구를 방문하면 1년 이내 이용한 운임의 반환이 가능하다.

또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모집하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인에게는 향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KTX 특실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의료인들에 대구와 경북지역을 오가는 모든 열차를 무료로 지원한다"면서 "철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의료인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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