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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의사도 코로나19 감염…울산 하루새 5명 확진

등록 2020.02.27 16: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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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명은 신천지 교인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 근무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 오후 울산대병원 관계자들이 응급실을 폐쇄하고 있다. 2020.02.27.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 근무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 오후 울산대병원 관계자들이 응급실을 폐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의사가 27일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11번 확진자는 동구 전하2동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으로 울산대병원 의사로 근무 중이다.

아내,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으며 현재 발열과 두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울산대병원 측은 해당 의사의 확진 통보를 받자마자 소속부서인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환자들과 의료진을 격리 조치했다.

11번 확진자는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2일부터 응급실 업무를 하지 않고 자택과 연구실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11번 확진자의 최근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이 남성은 지난 23일 자택에서 머물다 아파트 상가 내 신동방마트를 방문했고 24일 오전에는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출근해 연구실에 머무르다 귀가 중 전하동 자연드림 마트를 들렀다.

25일에는 전하동 합천돼지국밥에서 점심을 먹고 병원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었으며 26일에도 병원 푸트코트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울산시는 파악했다.

울산에선 이날 하루에만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 이손요양병원 작업치료사(23세 여성·울주군)가 지역에선 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남구에 사는 56세 여성, 북구에 거주하는 19세 남성과 20세 남성, 울산대병원 의사까지 연이어 확진받았다.

7번과 11번 등 병원 관계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 모두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울산시는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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