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6·25 맹활약 美 제1해병사단 참전용사에 감사 인사
정 장관, 26일 캠프 펜들턴서 참전용사 만나
미 제1해병사단, 인천상륙-서울수복 작전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월 26일(현지시간)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개최한 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 LA 지부 재향군인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대한민국 총영사, 카스텔비 미 해병1사단장, 국방부장관, 맥모나글 예비역 해병 소장, 박용주 미 해병의 집 회장. 2020.02.27. (사진=국방부 제공)
정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미 제1해병기동군과 제1해병사단이 주둔하는 캠프 펜들턴(Camp Pendleton)을 방문해 미 제1해병사단 장병을 격려하고 해당 부대 출신 6·25 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재미동포 참전용사들에 감사 인사를 했다.
미 제1해병사단은 6·25 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 수복 작전을 수행했다. 이들은 이후 장진호 전투, 펀치볼 전투 등 6·25 전쟁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정 장관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미 제1해병사단이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이루어낸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장진호 전투에서 보여준 용기와 희생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뿌리가 되는 부대에서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월 26일(현지시간) 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개최한 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 참전용사들에게 한미동맹 머플러와 모자를 전달하며 감사하고 있다. 2020.02.27. (사진=국방부 제공)
제1해병기동군 사령관 조지프 오스터맨(Joseph L. Osterman) 중장은 "제1해병사단 선배 전우들의 6·25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미국 해병대가 한미동맹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 해병대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보다 공고한 한미동맹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참전용사인 미 해병의 집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지부장 레이 홀렛(Ray Houlett)은 "우리들의 헌신과 희생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한국에 감사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한 것에 기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월 26일(현지시간) 미 캠프 펜들턴 기지(미 1해병 사단)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2020.02.27. (사진=국방부 제공)
평화의 사도 메달은 6·25 전쟁에서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와 예우를 표명하기 위해 1975년부터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수여하는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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