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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군 간부 1주일간 부대 머문다…코로나19 저지 차원

등록 2020.02.27 1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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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지휘통제실 근무자 등 영내 대기 근무

경북지역은 지휘관 재량으로 근무 선택 가능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7일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이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투입돼 소독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2020.02.27.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7일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이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투입돼 소독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부대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 지역 군 부대 간부들이 출퇴근 없이 1주일간 부대 안에 머문다.

국방부는 27일 오후 "대구지역 부대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늘(27일)부터 1주일 동안 한시적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휘관,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력장비 운용요원, 비상대기 등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필수 인원은 영내 대기 근무한다.

간부가 아닌 병사 등 기타 인원은 외부활동 없이 자가 등 지정된 장소에서 예방적 격리 상태로 기본업무를 수행한다.

경북 지역 부대는 지휘관 판단 하에 영내 대기 근무를 시행할 수 있다.

국방부는 "최근 대구지역 부대 내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발생(최근 3일간 10명)하고 있고, 확진자 대부분은 출퇴근하는 간부로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대구에는 후방작전 핵심시설과 주요 공군부대들이 다수 밀집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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