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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피해 최소화 총력

등록 2020.02.27 1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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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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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2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급증, 경제활동 위축을 우려한 사업장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참여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지역 기업의 정부 대응지침 안내와 동향, 애로 파악 등 각종 지원한다.

우선 대구상의는 긴급 뉴스레터를 통해 산업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감염병 발생시 기업 업무지속계획 표준안(산업부)과 코로나19 (COVID -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고용노동부)을 기업 현장에서 활용토록 안내했다.

안내 내용은 각 사업장별 비상 대응 조직체계 구성 방안을 비롯해 감염병 발생시 업무분장과 역할, 결근대비 사업계획, 각종 위생·청결 물품 수급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사업장 내에서 자가 격리 대상자로 선정된 직원에 대한 휴가나 휴업관련 세부사항과 유연근무제, 특수건강진단요령 등을 담고 있다.

또 대구지역 감염 확산 예방 차원에서 국가자격 상설 시험장을 내달 7일까지 잠정 폐쇄 조치하고, 이달에 이어 3월에 개최키로 한 21세기경제포럼 취소와 정기의원총회도 서면결의로 대체했다.

아울러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즉석식품 키트)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상의는 지역기업 조업사항과 애로를 수시로 파악해 피해 기업에 대한 특단의 금융지원 등 주요 현안을 직접 건의하고, 사업장에 마스크 등 위생·청결 물품 수급이 어려운 사업장을 파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대구지역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와 업종 제한, 신용도 등의 문제로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특단의 자금지원 조치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27일 '지금의 재난 극복에 회원기업들이 다 함께 힘을 모으자'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대구상의는 지난 7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기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후속 조치로 금융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과 동시에 사무처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제반업무를 비상체계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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