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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술창업, 22만 607개 '역대 최고'…숙박·음식점업도 '반등'

등록 2020.02.27 1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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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 메리골드 홀에서 열린 2020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20년 정책방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 메리골드 홀에서 열린 2020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20년 정책방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지난해 기술창업 기업이 22만개를 넘어서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지난해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기술창업은 22만 607개로 전년보다 3.9%(8370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첫 통계를 낸 이후 최고치다.

기술창업은 60세 이상(12.9%)과 30세 미만(12.0%↑)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은퇴이후 기술·경력 기반 창업과 청년층의 고부가가치 업종 진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기술창업 업종별로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4.7%↑)과 인력공급, 여행업 등 사업 운영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지원서비스업(14.5%↑)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ICT 기반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5.5%, 4.2%씩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창업기업은  128만 5259개로 전년보다 4.4%(5만9107개) 감소했다. 부동산업 창업이 큰 폭으로 줄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법인 창업기업은 10만9520개로 7.0% 늘어났다. 반면 개인 창업기업은 5.3% 감소한 117만5739개를 기록했다.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온라인거래 활성화 등으로 7.9%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도 같은 기간 1.3% 증가하며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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