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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9번째 코로나19 환자 발생…충주 확진자 지인(종합2보)

등록 2020.02.27 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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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9번째 코로나19 환자 발생…충주 확진자 지인(종합2보)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충주시 한 초등학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충주시 목행동에 사는 모 초등학교 직원 A(47)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A씨는 26일까지 발열(37.5도), 인후통 등이 지속했다.

같은 날 아내의 지인 B(38·주부)씨가 확진자로 분류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주 건국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병원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27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인 A씨는 충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와 시는 A씨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확인된 접촉자는 자가 격리 조처하고, A씨가 방문한 장소와 주변 지역은 소독할 계획이다.

이날 청주시 모 공군부대 하사 C(23)씨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집을 방문한 뒤, 18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26일 군 당국은 이틀 전부터 기침이 심해진 C씨 검체를 채취해 국군대전병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27일에만 도내에서 확진자 두 명이 나오면서 충북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아홉 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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