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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민주당 공천 잡음…이기우·백순환 예비후보 재심 신청

등록 2020.02.27 2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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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로고. [email protected]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4·15총선 경남 거제시 선거구에서 문상모(51)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나머지 당내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고 나섰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상모,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자동응답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를 진행했다.

여기서 문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민주당 거제시 총선 후보에 선정됐다.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이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하는 등 공정한 경선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27일 재심을 신청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문상모 공천자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예비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거나 거짓 사실을 공표해 공정한 경선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재심 신청 이유를 밝혔다.
 
백 예비후보 역시 이번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경선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 발표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심위는 이에 대해 참고인 조사와 현지 조사 등을 실시할 수 있다. 재심위 요청이 있을 때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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