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민주당 공천 잡음…이기우·백순환 예비후보 재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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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상모,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자동응답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를 진행했다.
여기서 문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해 민주당 거제시 총선 후보에 선정됐다.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이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하는 등 공정한 경선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27일 재심을 신청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문상모 공천자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예비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거나 거짓 사실을 공표해 공정한 경선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재심 신청 이유를 밝혔다.
백 예비후보 역시 이번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경선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 발표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심위는 이에 대해 참고인 조사와 현지 조사 등을 실시할 수 있다. 재심위 요청이 있을 때 공천관리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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