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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안양 확진자 교육 참여 후 감염

등록 2020.02.28 0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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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화성시 서철모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회의를 벌이고 있다.

[화성=뉴시스] 화성시 서철모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회의를 벌이고 있다.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26일 반정동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인 27일 저녁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화성시는 27일 장지동 레이크반도유보라 9차 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여·49)가 이날 오후 9시께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반월동에 소재한 GS테크윈 직원이다.

24일 신천지 교인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시 두 번째 확진자 B씨(남·33)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확진자는 19일 GS테크윈 건물에서 B씨에게 30분간 교육을 받았다.

B씨 확진 소식을 듣고,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특이 증상은 없었으나 보건소 권유로 27일 오전 11시께 동탄보건지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확진 판정됐다.

시는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확진자가 24일부터 자가격리돼 별도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 정보는 추후 역학 조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19일 GS테크윈에서 교육을 받은 화성시민은 두 번째 확진자 A씨 포함 모두 5명이다. 모두 자가격리 중으로 지금까지 특이사항은 없다.

이 중 3명을 검사해 A씨는 양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28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28일 오전 검사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역학조사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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