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터키, 시리아 북부 터키군 9명 피살 후 긴급안보회의 소집

등록 2020.02.28 07:05: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부군 공습으로 부상자도 다수

터키 외무, 나토사령관과 협의

【키질테페=AP/뉴시스】 1일 시리아 북동부 국경선 바로 밑 접경지에서 터키군과 러시아군의 합동 순찰이 개시된 가운데 터키군 장갑차량이 잠시 멈추어 서 있다. 터키는 폭 30㎞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테러' 집단으로 지목한 시리아 쿠르드 조직을 몰아내 '안전지대'로 만든 뒤 시리아 난민을 재정착시킬 계획이다. 2019. 11. 1.

【키질테페=AP/뉴시스】 1일 시리아 북동부 국경선 바로 밑 접경지에서 터키군과 러시아군의 합동 순찰이 개시된 가운데 터키군 장갑차량이 잠시 멈추어 서 있다. 터키는 폭 30㎞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테러' 집단으로 지목한 시리아 쿠르드 조직을 몰아내 '안전지대'로 만든 뒤 시리아 난민을 재정착시킬 계획이다. 2019. 11. 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북부에서 27일 밤( 현지시간) 정부군의 공습으로 터키군 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터키 정부가 발표했다.

AP통신과 터키 국영통신 아나돌루,   NTV에 따르면  정부 발표에 이어서 터키 국경지대인 하타이주의 주지사는 부상당한 터키 군인들은 현재 터키 내의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타이주는 시리아의 이들리브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 날 앙카라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고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외무장관도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 이 문제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공습으로 피살된 터키군의 수는 터키 정부가 시리아 이들리브주로 수천 명의 터키군을 파병한 이후 하루에 발생한 전사자로는 가장 많았다. 

터키는 수 십 만명의 피난민을 터키 국경으로 몰아내고 있는 시리아정부군의 반군지역에 대한 진격을 막기 위해서 터키군을 이들리브주에 진입시켰으며,  이 때문에 몇 주일 째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