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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긴장' 제주… 신천지 교인 36명 음성판정 이어 교육생 102명 조사

등록 2020.02.28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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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정보를 제공받아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에 착수 하면서 제주도가 다시 긴장속으로 빠져 들었다.

지난 27일 저녁 늦게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36명의 '음성' 판정을 받아 잠시 안도의 숨을 쉴 틈 없이 다시 그 3배 가까이 되는 106명의 전수조사를 착수하게 된  도 당국 또한 초긴장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이지만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은 없다는 점에 포인트를 주며 지역감염 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봉쇄한다는 전략으로 대응방역에 나서고 있다.

원희룡 지사도 27일 저녁 페이스북에서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음성판정에 대해 "도민들께서 워낙 큰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계셨는데 정말 다행이다"며  "지금까지 제주 확진자는 2명이며 이들을 통한 지역 감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도민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날 다시 106명의 신천지 교육생을 전수조사 하면서 도나 도민사회가 이번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모두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제주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에서 도내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02.27.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제주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팀에서 도내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02.27. [email protected]

도는 이 명단을 바탕으로 일제 확인전화를 실시하고 이후 유증상자 확인 및 검사를 실시해 문진결과 등 1차 확인작업을 오늘 중으로 완료해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27일 신천지 교인 603명 중 유증상자 36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반응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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