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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본점 폐쇄..직원 코로나19 확진(종합)

등록 2020.02.28 1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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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직원,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

자금이체 담당 직원, 방호복 착용 후 출근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8일 오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입구가 닫혀 있다. 2020.02.28.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8일 오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입구가 닫혀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여의도에 위치한 본점 건물을 폐쇄했다. 다만, 기업 자금이체 등을 담당하는 필수 인력은 방호복을 착용한 채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수은에 따르면 본점 직원 1명은 지난 26일 발열과 호흡기 증세가 없는 오한증세를 보여 검진을 실시했다. 다음날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신 통보를 받았다.

수은은 긴급히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800여명의 본점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다만, 수은 본점은 수출입 기업들의 자금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어 자금이체와 시설관리 등 일부 필수 인력은 방호복을착용한 채 업무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자금 이체는 외부 지점에서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자금이체를 담당하는 직원 15명 정도가 방호복을 착용한 후 근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이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본점은 주말 이후에 정상 근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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