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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일 새벽까지 눈…다음 주 눈·비 잦아

등록 2020.02.28 13: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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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눈이 그친 27일 오전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 눈이 가득 쌓여 있다. 2020.02.27.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눈이 그친 27일 오전 강원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 눈이 가득 쌓여 있다. 2020.02.27.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28일 오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다. 산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다음 주에도 자주 내릴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29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지면서 산간에 2~7㎝의 적설량을 기록하겠고 영서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영서와 산간 5~10㎜ 영동 5㎜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지역에는 오후 한때 약간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숙 예보관은 "산지에는 최근에 20~40㎝의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오늘 다시 내리면서 가건물,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터널과 교량에는 살얼음이 생겨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강원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 달 2일 영서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5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9일에는 강원도 전역에서 봄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실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실효습도가 낮아지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져 건조특보 발령과 함께 산불 발생 위험도가 올라갈 전망이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28일 오후 1.0~2.0m 높이로 파도가 일고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울릉도 동쪽해상을 중심으로 시속 30~50㎞(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고 5일까지 최고 4.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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