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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기도 내 학원·교습소 1만173곳 휴원…전체 30.9%

등록 2020.02.28 1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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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기준 도내 학원·교습소 3만2923곳 가운데 30.9%인 1만173곳이 휴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내 학원(2019년 2월31일 기준)은 2만2799곳으로 이 가운데 44.6%인 1만173곳이 휴원했다.

교습소는 도내 1만124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34.4%인 3484곳이 휴원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가 위기경보 수준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학교개학을 1주일 연기하고 학원에도 휴원을 권고했다.

이에 도내 학원·교습소는 지난 2월5일 13곳이 휴원했으나 학원 등에 적극 휴원을 권고하면서 휴원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학원·교습소 69.1%인 22750곳은 문을 열고 있는 상태다.

현행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에는 학원 설립·운영자가 감염병에 걸렸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학생과 강사를 교육부령에 따라 학원에서 격리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도 교육청은 학원 휴원을 권고할 뿐 강제할 권한은 없다.

도 교육청은 (사)한국학원총연합회와 (사)한국교습소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학원·교습소 내 방역물품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내 시·군과 보건소에 방역 물품 지원 협조 요청을 했다.

각 교육지원청은 학원 등 시설 내 소독 여부와 방역 물품 구비 등 자체 지도·점검하고 학원 휴원과 학생 등원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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