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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집 찾은 70대 부부 확진, 군산시 피해 최소화 총력

등록 2020.02.28 1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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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70대 부부와 관련,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에 주소를 둔 A(73)씨와 B(70·여)씨가 지난 20일 아들이 거주하는 군산을 방문했다. 부부는 23일부터 기침과 목이 칼칼한 증상을 호소하며 군산시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6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18명으로 확인됐다. 가족 2명, 마트 3명, 의료기관 11명, 서천시장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8명은 충남 서천군으로 이관했다.

시는 접촉자 10명 중 9명은 자가격리하고,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마트 접촉자 1명에 대해 경찰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이번 확진자들은 모든 이동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확진자들이 이동한 모든 동선에 소독을 완료했으며, 자가격리자들에 대해 1대 1 전담직원이 모니터링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재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협조를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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